사설탐정 비용은 하루 60만~80만원(12시간·조사원 1명 기준)이 기준선입니다. 사건 하나를 통째로 맡기는 계약은 350만~500만원, 가장 단순한 사실확인은 40만~5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같은 조사를 두고도 어떤 곳은 80만원, 어떤 곳은 500만원을 부릅니다. 금액만 놓고 비교하면 어디가 정상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액수가 아니라 그 액수가 어떻게 계산되었는지입니다.
이 글에는 굿탐정이 실제로 쓰는 산정 방식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하루 단가를 정하는 기준, 조사원 인원을 몇 명으로 잡는지, 견적서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까지 공개합니다. 전체 금액표는 흥신소 비용 완전 정리에 정리해 두었으니, 이 글에서는 “왜 그 금액이 나오는가”만 다루겠습니다.
사설탐정 비용은 하루 얼마인가
하루 60만~80만원입니다. 12시간을 하루로 계산하고, 조사원 1명이 투입되는 경우입니다. 여기에 지역·기간·인원이 붙으면서 최종 금액이 정해집니다.
| 계산 방식 | 금액 | 기준 |
|---|---|---|
| 일당제 | 60만~80만원 | 12시간, 조사원 1명 |
| 사건 단위 | 350만~500만원 | 기간을 정하지 않고 결과까지 |
| 착수금 + 성공보수 | 착수금 180만~300만원 성공보수 200만~300만원 | 결과에 따라 정산 |
| 최소 의뢰 | 40만~50만원 | 6시간 이내 단순 사실확인 |
| 조사원 1명 추가 | +30만원 | 하루 기준 |
솔직히 말씀드리면 굿탐정은 저렴한 편이 아닙니다. 하루 30만원대를 제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는 아래 인원 항목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설탐정과 흥신소는 비용이 다른가
다르지 않습니다. 같은 일을 부르는 이름이 다를 뿐입니다. 사설탐정, 탐정사무소, 흥신소, 민간조사업체는 하는 일과 가격 구조가 사실상 같습니다.
2020년 8월 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서 ‘탐정’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그전까지는 이 단어를 상호나 광고에 쓰는 것 자체가 금지였고, 그래서 ‘흥신소’나 ‘심부름센터’라는 이름이 쓰였습니다. 명칭이 풀린 뒤 같은 업체들이 간판을 바꿔 단 것이 지금의 상황입니다.
여기서 하나 분명히 해두겠습니다. 국가가 인정하는 ‘공인탐정’ 자격은 아직 없습니다. 관련 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국가공인 탐정 자격을 갖췄다”고 말하는 곳이 있다면 그 문장부터 사실이 아닙니다. 지금 존재하는 것은 민간 협회가 발급하는 수료증뿐입니다.
따라서 이름으로 업체를 고르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견적을 어떻게 산정하는지, 보고서를 어떤 형태로 주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비용을 정하는 네 가지 계산 방식
탐정 의뢰비용은 아래 네 가지 중 하나로 계산됩니다. 어느 방식을 쓰느냐에 따라 같은 사건도 금액이 달라집니다.
일당제 — 기간이 예측되는 조사
하루 60만~80만원을 기준으로 일수를 곱합니다. 대상자의 생활 패턴이 어느 정도 파악돼 있고, 확인할 날짜가 정해져 있을 때 씁니다. 가장 예측 가능한 방식이라 대부분의 의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사건 단위 — 며칠이 걸릴지 모를 때
350만~500만원에 기간을 정하지 않고 결과까지 진행합니다. 대상자가 언제 움직일지 모르는 경우, 며칠을 잡아야 할지 계산이 안 서는 경우에 씁니다. 일수가 늘어나도 추가 청구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고, 하루 만에 끝나도 금액이 같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착수금 + 성공보수 — 결과에 따라 나눠 내는 방식
착수금 180만~300만원을 먼저 내고, 결과가 나오면 성공보수 200만~300만원을 추가로 냅니다. 착수금은 조사에 실제로 들어간 인건비라 결과와 무관하게 정산됩니다. 이 부분을 계약 전에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분쟁이 생깁니다.
최소 의뢰 — 6시간 이내로 끝나는 확인
40만~50만원입니다. 특정 사실 한 가지만 확인하면 되는 경우, 증거보전 결정문을 받아 CCTV를 확보하는 경우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이보다 싸게는 받지 않습니다. 조사원 한 명이 반나절을 쓰는 일이라 그 아래로는 인건비가 나오지 않습니다.
조사원은 몇 명이 나가나 — 인원이 금액을 가른다
기본은 1명이고, 상황에 따라 2~3명이 됩니다. 1명 늘어날 때마다 하루 30만원이 추가됩니다. 견적 차이의 가장 큰 원인이 여기입니다.
| 인원 | 이런 경우에 투입합니다 |
|---|---|
| 1명 | 대상자의 이동 수단과 동선이 파악된 경우 |
| 2명 | 도보·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경우, 건물 출입구가 여러 곳인 경우, 이전 조사에서 놓친 적이 있는 경우 |
| 3명 | 이동 수단을 전혀 알 수 없는 경우 |
지하철역 출구가 네 곳인 건물에서 한 명이 모든 출구를 볼 수는 없습니다. 대상자를 한 번 놓치면 그날 하루가 통째로 날아가고, 다시 잡는 데 이틀이 더 듭니다. 인원을 줄여 하루 단가를 낮추면 총액은 오히려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30만원대를 제시하는 곳과의 차이도 대부분 여기에서 생깁니다. 같은 “하루”라도 몇 시간을, 몇 명이 움직이는지가 다릅니다. 견적을 비교하실 때는 금액 옆에 적힌 시간과 인원을 함께 보셔야 합니다.

견적이 달라지는 6가지 요인
기본 단가에 아래 항목이 더해집니다. 어느 항목이 몇 개 붙느냐에 따라 같은 조사가 80만원이 되기도 하고 500만원이 되기도 합니다.
| 요인 | 추가되는 금액 |
|---|---|
| 조사 지역 (지방·도서산간) | 하루 10만~20만원 |
| 조사 기간이 길어짐 | 1일 추가마다 40만~60만원 |
| 대상자의 경계심이 높음 | 1인 추가 30만~40만원 |
| 야간·주말 조사 | 하루 10만~20만원 |
| 추가 장비가 필요함 | 40만~180만원 |
| 법정 제출용 보고서 | 55만~110만원 |
가장 자주 붙는 것은 야간·주말입니다. 배우자의 외도 조사는 평일 낮보다 주말과 밤에 확인할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견적을 받으실 때 요일과 시간대를 먼저 말씀하시면 금액이 정확해집니다.
나중에 따로 청구되는 비용이 있나
교통비와 유류비는 견적에 포함되고, 보고서 작성비와 법정 증인 출석은 별도입니다. 이 구분을 모르면 정산할 때 당황하게 됩니다.
| 항목 | 처리 | 금액 |
|---|---|---|
| 교통비·유류비 | 포함 | — |
| 숙박비 | 포함 | 숙소 내부 진입이 필요한 경우만 의뢰인 부담 |
| 보고서 작성비 | 별도 | 55만~110만원 |
| 법정 증인 출석 | 별도 | 110만~330만원 |
보고서 작성비가 별도인 이유는, 모든 의뢰가 보고서를 필요로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만 확인하면 되는 경우에는 사진과 구두 설명으로 끝납니다. 반면 소송에 쓸 증거가 목적이라면 보고서 형태가 결과물의 전부입니다. 처음부터 소송을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상담 때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견적서에서 반드시 확인할 5가지
금액이 적힌 종이를 받으셨다면 아래 다섯 가지가 적혀 있는지 보십시오. 하나라도 빠져 있으면 나중에 추가 청구의 여지가 생깁니다.
- 하루가 몇 시간인지 — 12시간인지 8시간인지에 따라 실질 단가가 1.5배 차이납니다
- 조사원이 몇 명인지 — 인원이 안 적힌 견적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 보고서가 포함인지 별도인지 — 별도라면 얼마인지
- 기간이 늘어날 때 하루 얼마가 추가되는지 — 조사는 예정대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 결과가 안 나왔을 때 정산이 어떻게 되는지 — 착수금 반환 여부를 계약서에 남기십시오
전화로 “대략 100만원쯤”이라는 답만 듣고 진행하시면 안 됩니다. 구두 견적은 근거가 남지 않습니다.

돈을 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아래는 금액과 무관하게 법으로 금지된 일이고, 굿탐정도 하지 않습니다. 해준다고 말하는 곳이 있다면 그 견적서는 받지 않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 할 수 없는 일 | 관련 법 |
|---|---|
| 차량이나 소지품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는 것 | 위치정보법 |
| 통화내역·문자메시지를 조회하거나 타인의 휴대폰을 열어보는 것 | 통신비밀보호법 |
| 주민등록번호·주소·계좌정보를 알아내는 것 | 개인정보보호법 |
중요한 것은 이런 방식으로 얻은 자료는 의뢰인에게도 위험하다는 점입니다. 법정에서 증거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경우에 따라 의뢰한 사람도 처벌 대상이 됩니다. 돈을 내고 위험을 사는 셈입니다.
합법적인 범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공개된 장소에서의 미행 조사와 촬영, 공개 자료를 통한 신원 확인이 실제 업무의 대부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설탐정 비용은 하루 얼마인가요?
하루 60만~80만원입니다. 12시간을 하루로 계산하고 조사원 1명이 투입되는 기준입니다. 조사원이 1명 늘어날 때마다 30만원이 추가됩니다.
사설탐정과 흥신소는 무엇이 다른가요?
하는 일과 비용 구조는 같습니다. 2020년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탐정’ 명칭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이름이 나뉜 것입니다. 다만 국가가 인정하는 공인탐정 자격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의뢰하면 얼마인가요?
40만~50만원입니다. 6시간 이내에 끝나는 단순 사실확인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미행이나 장기 조사는 이 금액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착수금은 돌려받을 수 있나요?
착수금은 조사에 실제로 투입된 인건비라 원칙적으로 반환되지 않습니다. 다만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취소하는 경우는 별도이므로, 계약서에 반환 조건을 명시해 두셔야 합니다.
상담만 받아도 비용이 드나요?
초기 상담 2시간은 무료입니다. 의뢰 후에는 상시 무료로 진행됩니다. 다만 의뢰 없이 증거 수집 방법만 상담받으시는 경우는 1시간 12만원입니다.
탐정 의뢰비용에 교통비가 포함되나요?
교통비와 유류비는 견적에 포함됩니다. 숙박비도 기본적으로 포함이며, 숙소 내부 진입이 필요한 경우에만 의뢰인 부담입니다. 보고서 작성비(55만~110만원)와 법정 증인 출석(110만~330만원)은 별도입니다.
국가공인 탐정 자격증이 있는 곳을 골라야 하나요?
국가공인 탐정 자격 제도는 아직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그런 자격을 내세우는 곳이 있다면 사실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격증보다 견적 산정 방식과 보고서 형태를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정리
- 하루 60만~80만원 (12시간·조사원 1명), 사건 단위 350만~500만원, 최소 의뢰 40만~50만원
- 조사원 1명 추가 시 하루 30만원. 견적 차이의 가장 큰 원인
- 지역·기간·야간·장비·보고서 6가지 요인이 기본 단가에 더해짐
- 교통비는 포함, 보고서(55만~110만원)와 법정 출석(110만~330만원)은 별도
- 사설탐정과 흥신소는 같은 일. 국가공인 탐정 자격은 아직 없음
- 위치추적·통신조회·개인정보 취득은 돈을 내도 할 수 없는 일
견적은 상황을 들어야 정확해집니다. 대상자의 이동 방식, 확인이 필요한 요일과 시간대, 소송 계획 유무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상담에서 이 세 가지만 말씀해 주시면 실제 범위를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초기 상담 2시간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상담 후에 진행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사 종류별 금액을 한 번에 보시려면 흥신소 비용 완전 정리를, 어떤 조사가 가능한지 확인하시려면 전체 조사 항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